기아, 최대 233㎞달리는 2천만원대 ‘레이 EV’ 사전계약

더 기아 레이 EV, 4인승 기준 2775만원부터 2955만원까지

카테크입력 :2023/08/23 11:00    수정: 2023/08/26 01:09

기아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기아 레이 EV(레이 EV)’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개시한다.

레이 EV는 레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14인치 알로이 휠과 깨끗한 면 중앙에 육각형 충전구를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 등 EV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레이 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천775만 원 ▲에어 2천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천745만 원 ▲에어 2천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천735만 원 ▲에어 2천780만원이다.

더 기아 레이 EV

실내는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탑재했다. 레이의 시동 버튼과 변속 레버가 있던 센터페시아는 수평형의 공조 스위치 및 디스플레이와 수납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레이 EV는 신규 색상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이트 그레이, 블랙 등 2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 적용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복합 205㎞·도심 2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한다. 이는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보다 각각 약 15%와 55% 향상된 성능이다. 기아는 EV 전용 저소음 타이어 적용으로 정숙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형 차급 국내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제동감을 구현하고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더 기아 레이 EV

도심 엔트리 전기차를 지향하는 레이 EV는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 주행 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 기능과 전기차에 특화된 회생제동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동 성능을 갖췄다.

기아는 레이 EV에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 기능과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기간 사용 가능한 전기차 전용 ‘유틸리티 모드’를 적용했다. 또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한편 기아는 레이 EV 고객의 부담을 낮춰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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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레이 EV의 구동모터 등 전기차 전용 부품 보증을 10년/16만km 제공한다. 또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해서는 레이 EV를 최초 구매한 개인 고객에게는 10년/20만km, 그 외 고객은 10년/16만km 등 기아의 다른 전용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또 9월과 10월 중 레이 EV를 출고하는 개인, 개인사업자, 일반법인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기아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하는 비상용 완속 충전 케이블(220V ICC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