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최진호 전 리모트몬스터 대표와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를 벤처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전 대표와 김 대표는 모두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이다. 두 사람은 퓨처플레이 지원과 투자로 성장한 스타트업 경험을 가지고 있어, 성장한 선배 스타트업이 잠재력 있는 후배 스타트업을 이끌고 대가 없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페이 잇 포워드’ 문화를 실천해 생태계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 전 대표는 IBM과 SK텔레콤 등 에서 개발자로 경력을 쌓은 후, 2016년 리모트몬스터를 창업했다. 리모트몬스터는 웹 실시간통신(RTC) 기술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미디어 서비스다. 차별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재작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인수됐다.
김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운영사 아트쉐어 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한 후, EO스튜디오를 창업했다. EO스튜디오는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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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엔지니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술밖에 모르는 엔지니어가 훌륭한 경영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고민과 고통을 같은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국 창업자들에게 10년, 20년 뒤 미래를 상상하게 하고, 인류에 중요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게끔 하는 퓨처플레이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꿈이 큰 창업자들의 폭넓은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