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51)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민종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했다. 영상에는 한 일식집을 찾은 개그맨 김구라(본명 김현동)와 그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 김민종의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김민종이 얼마 전에 단감을 이용한 증류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민종은 자신이 론칭한 술로 칵테일을 만들어주면서 "레몬이랑 해서 먹으면 회랑 잘 어울린다"고 홍보했고, 김구라는 "깔끔하다"고 평했다.
김민종은 김구라·그리를 보며 "보기 너무 좋다. 부자지간에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촬영도 하고, 난 다시 태어나면 구라 형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민종이도 조만간 장가가야지. 배우 최성국이 장가 가서 충격 많이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민종은 "아니다. 뭐 쇼크까지"라며 웃었다.
김구라는 거듭 김민종에게 "동현이(그리)보다는 먼저 장가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고, 김민종은 "추석도 아닌데 결혼 압박이 들어온다. 난 그냥 혼자 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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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한 김민종은 드라마 '느낌'(1994) '미스터Q'(1998) '수호천사'(2001)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하늘아래서' '착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냈다. 김민종은 최근 17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