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3'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분야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된 올해는 주요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85건의 상담으로 글로벌 전시회에 걸맞는 상담회가 분야별로 개최된다.
먼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상담 분야별로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바이어가 부스에도 직접 방문하는 등 심도 깊은 상담회 운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튼튼한 공급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무역상담회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BOE‧Visionox‧Tianma 등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또 1:1 상담 후에는 상담 제품 및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가업체 부스 투어를 운영해 국내 소부장 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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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상담회는 국내 부분품 분야의 저조한 국산화율(9%) 향상과 장비-부품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다. TEL,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 중견 장비 기업 11개사와 국내 중소형 부분품 업체 32개사가 참여한다.
한편 협회는 오는 9월 코트라(KOTRA)와 함께 대(對)인도수출사절단을 추진하고, 10월에는 '한-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C-Touch(中) 전시회 한국 공동관'에 참가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