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SM, 'NCT 웹툰·라이즈 웹소설' 출시

"SM엔터와 진행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글로벌 공략 본격화할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기 보이 그룹 NCT 세계관 웹툰과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글로벌 웹툰, 웹소설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카카오엔터와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어온 SM엔터가 함께 진행하는 첫 스토리 지식재산권(IP) 관련 협업이다. 앞서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밝힌 양사는 스토리 IP 협력을 시작, 양사 사업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NCT 앨범 발매와 라이즈 데뷔를 기념해 진행됐다. 그룹 NCT 세계관을 담은 웹툰 ‘NCT: 드림 콘택트’는 18일 오후 10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그룹 라이즈 성장기를 그린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19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다.

'NCT 드림 콘택트',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 대표 이미지

이들 웹툰, 웹소설은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NCT와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의 세계관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먼저 NCT 웹툰 NCT: 드림 콘택트는 프롤로그 포함 총 3편(총 5화)로 이뤄진 옴니버스 웹툰이다.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NCT 세계관을 바탕으로, 주인공 소년들이 꿈과 무의식, 일상을 거쳐 끝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NCT 세계관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에도 공을 들였다. 일본 아트 기획전 ‘출현화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ZQ 작가와 웹툰 ‘짝사랑 동아리’와 카카오웹툰 ‘제비가 낮게 날면’을 제작한 서글 작가, 2017년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호애 작가가 웹툰의 주제의식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으며, 웹툰에 등장하는 배경과 오브젝트들 곳곳에도 기존 NCT 세계관 속 콘텐츠들을 담았다. 웹툰은 8월 18일부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 등에도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 라이즈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팀의 성장사인 ‘리얼타임 오디세이’를 그린다. 라이즈 정체성이자 그룹 명의 뜻이기도 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을 작품 주제로, 김호애 작가가 집필했다. 라이즈 멤버의 경험과 성격, 특징을 세세하게 스케치해 작품 속 캐릭터를 구성했다. 웹소설은 8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3주간 총 8화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웹소설과 함께 작품 속 주요 장면을 그린 특별한 삽화들도 만날 수 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낙디와 노곤 작가가 참여해 멤버들의 비주얼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NCT: 드림 콘택트’와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를 향한 팬들의 호응 역시 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 K팝 그룹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기 스토리 IP들을 선보이며 웹툰, 웹소설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