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지난달 배달건수 2천120만건…"역대 최대"

"안정적 인프라·플랫폼 기반 점주 대상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 확대"

바로고가 역대 가장 높은 월 배달건수를 달성,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고는 지난달 월 배달 2천12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1월30일 기준)된 이후인 2월 배달건수 대비 25% 높은 수치다. 또 팬데믹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며, 확진자 격리가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바로고 측은 팬데믹 이후 배달이 일상 속 필수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음식뿐만 아니라 비음식 상품군 배달 수요까지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바로고)

바로고가 1~5월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편의점 5사 배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늘었고, 유심 배달은 같은 기간 매달 평균 43% 증가했다.

바로고는 올 초 배달대행 플랫폼 딜버 운영사 더원인터내셔널과 합병하는 등 인프라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후 안정적인 인프라와 향상된 플랫폼 기반으로 점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성장 지표는 펜데믹 기간 수직 상승한 이후에도 우상향 중으로, 배달 업계는 성장을 거듭하며 모든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주도하며 초연결 물류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연결과 통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