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비밀 연애 당시 들킬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 김지민은 '여의도 사랑방' 김준호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개그맨 홍인규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당황한 김지민은 안방에 숨었고, 에어컨이 고장 나 온몸이 빨개진 상태로 홍인규가 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아찔한 상황을 떠올렸다. 김지민은 "그 이후로 시간을 벌기 위해 비밀번호를 4자리에서 8자리로 바꿨다"는 후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가수 소유는 지금까지 연애를 한 번도 들킨 적 없는 자신만의 '비밀 연애 노하우'를 대방출하다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들킬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유는 인적을 피하기 위해 늦은 밤 남자친구와 바다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차 바퀴가 모래에 빠진 상황을 떠올렸다. 견인차를 부를 수 없어 날이 밝기 전까지 직접 차를 빼기 위해 손으로 모래를 파고 차를 밀며 "이게 뭐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들은 각자의 플러팅 기술부터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소유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괜찮으시면 한 잔 더 하실래요?"하는 직진 플러팅 기술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연애를 할 때는 애교가 많은 편이라며 반전 매력을 셀프 자랑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가 금연을 하면 결혼을 할 것이라며 결혼설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래퍼 그리는 지금까지 주식으로 손해를 본 적이 없다며 6만 원에 매수했던 주식이 120만 원까지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버지 김구라가 10만 원으로 올랐을 때 팔라고 해 정리한 사연을 공개해 씁쓸한 웃음을 주었다. 그런 와중 그리는 "회사에서 출연료를 정산해 메일로 보내 주는데, 내 메일 말고 누군가의 메일이 한 개 더 있다. 그게 아버지다"라고 설명하며 아버지가 매번 내 정산 내역을 보고 계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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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탁재훈은 제주도 출신 소유에게 자신의 제주도 집을 살 생각이 없냐며 뜬금 영업에 나섰다. 이에 소유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살았던 제주도 땅이 과거 본인의 할아버지 땅이었다는 의외의 사실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