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과 그의 아내 히라이 사야 간의 속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1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히라이의 고향인 일본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심형탁이 심신의 회복을 위해 아내, 반려견 김밥이와 여행을 떠난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 부부는 차를 타고 여행지로 이동하며 여행 일화들을 나눈다. 사야는 "심씨(심형탁 애칭)한테 일본 여행지를 많이 소개해주고 싶은데, 내가 일본보다 해외여행을 더 많이 갔다"고 말을 꺼낸다. 이에 심형탁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가면 헤어진다고 했는데"라며 결혼 직전 사야의 여행으로 인해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윽고 휴게소를 지나 여행 장소인 '반려견 풀빌라'에 도착한 심형탁 부부는 물 속에서 김밥이와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낸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요리를 만든 뒤 식사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심형탁은 "심씨의 삶은 사야 덕분에 고급화가 된 것 같다"고 말해 사야를 활짝 웃게 만든다.
심형탁은 "요즘 너무 행복해. 한국 결혼식도 멋지게 치르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식 얘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결혼식에)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고 묻고 사야는 잠시 고민하더니 "방탄소년단(BTS) 정국"이라며 자신의 닮은 꼴로 유명한 정국을 언급한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단전에서 끌어올린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또 심형탁은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힘들었을 때 전화번호를 바꾸고 사람들과 연락을 다 끊었는데, 정준하 형만 유일하게"라며 개그맨 정준하와 관련된 사연을 털어놔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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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8일 일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한국에서 오는 20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