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논현동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인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성시경과 만난 하정우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돼지고기, 어복쟁반 등 평양 음식 스타일 좋아한다"며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하루에 세 끼를 제육볶음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한식 밥상에 술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하정우는 취미에 대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를 자주 걷는다. 50분 걷고 10분 쉬는 패턴으로 운동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10만보를 걸은 적도 있다. 23시간 50분이 최고기록"이라고 말했고, 주지훈은 "정우 형이 80㎞ 걸었더라"고 놀라워했다.
다만 하정우는 "양쪽 무릎 수술을 되게 심하게 받아서 뛰진 않는다. 영화 '백두산'을 찍으면서 두 무릎을 잃었다"며 "영화 크랭크업하고 그다음 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 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이 있는데 그걸 40%씩 (잘라냈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도 "나도 농구 좋아했는데 인대가 두 개 나갔다. 한 달 반 뒤에 콘서트였는데 목발 짚고 노래한 적 있다"고 공감했다.
하정우는 건강관리에 대해 "늘 루틴을 지키려 한다. 밤 새고 새벽에 들어가도 일찍 일어나서 아침 운동하는 루틴을 지키려고 한다. 영양제도 40알 먹는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자신의 신인 시절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옛날의 저를 TV로 다시 보면 되게 불편했다. 과거의 날 보면 너무 부족하고 못하니까 불편하더라. 근데 어느 순간 그걸 뛰어넘었다. 그냥 귀엽다. 실력을 떠나서 너무 못하는데 못하는 거 자체도 귀엽더라"며 달라진 마인드를 고백했다.
주지훈과 하정우는 성시경의 뮤직비디오 출연도 약속했다. 주지훈은 "저는 진심으로 시경이 형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무보수로 하겠다. 나나 지훈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어떤 것이든 얘기해주면 우리가 힘 합쳐서 물심양면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진짜 부담스럽다. 둘이 힘을 합친다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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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