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배우 김혜정과 맞선을 본 뒤 몇 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그룹 '쎄시봉' 멤버인 김세환, 송창식과 출연해 양촌리 사람들을 위해 7080 감성의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기타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열창하는 '쎄시봉'에 모두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보낸 가운데 김용건이 "세 사람이 숨소리 하나 안 틀리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김혜정 역시 "최고, 최고!"라고 박수를 쳤고, 이를 본 조영남이 "혜정이가 나 좋아하는 건 일찍부터 알았어"라고 자랑했다.
김수미가 "혜정이랑 몇 번 만났다며?"라고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자, 조영남은 "몇 번 만났다. 중매가 무지하게 들어왔다. 나도 쑥스럽고 쟤도 쑥스러우니까…(안 만났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옆에 있던 김세환이 "안 하길 잘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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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한 뒤 슬하에 2남을 뒀으나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백모씨와 재혼한 뒤 딸 한 명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 다시 이혼했다. 김혜정은 2003년 시인 황청원씨와 15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