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배우 김혜정과 맞선을 본 뒤 몇 번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그룹 '쎄시봉' 멤버인 김세환, 송창식과 출연해 양촌리 사람들을 위해 7080 감성의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https://image.zdnet.co.kr/2023/08/16/enter25dd77a4f1cafc4c083afcbb1e2e4b01.jpg)
기타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노래를 열창하는 '쎄시봉'에 모두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보낸 가운데 김용건이 "세 사람이 숨소리 하나 안 틀리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김혜정 역시 "최고, 최고!"라고 박수를 쳤고, 이를 본 조영남이 "혜정이가 나 좋아하는 건 일찍부터 알았어"라고 자랑했다.
김수미가 "혜정이랑 몇 번 만났다며?"라고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자, 조영남은 "몇 번 만났다. 중매가 무지하게 들어왔다. 나도 쑥스럽고 쟤도 쑥스러우니까…(안 만났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옆에 있던 김세환이 "안 하길 잘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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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한 뒤 슬하에 2남을 뒀으나 1987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백모씨와 재혼한 뒤 딸 한 명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 다시 이혼했다. 김혜정은 2003년 시인 황청원씨와 15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