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내년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애플워치 1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워진 애플워치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10주년 애플워치를 ‘애플워치X’이라고 부르며, 애플이 애플워치X 용으로 더 얇은 케이스와 새로운 마그네틱 밴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새 애플워치 모델 개발에 참여 중인 소식통은 기존 애플워치 밴드 시스템이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애플이 현재 마그네틱 밴드 부착 시스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워치X에 채택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손목 밴드를 연결하는 메커니즘은 애플워치 출시 이후 계속 동일하게 유지되어 왔다.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가 2014년 공개된 이후 2015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10주년 기념 애플워치X는 이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10주년 애플워치X에 새롭게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혈압 측정 기능을 갖출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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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올 애플워치9은 최근 몇 년간 추세와 유사한 소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워치9는 더 빠른 프로세서와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외에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거먼은 올해 나올 애플워치가 "아마도 제품 역사상 가장 사소한 업그레이드"라고 말했다.
또, 애플이 애플워치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기존 1년에서 더 늦추는 것도 고려 중이다. 그는 아이패드의 경우도 연간 업그레이드 주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약 1년 6개월 업데이트로 주기가 느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