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차바이오텍(085660)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4천76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8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 2천398억원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 14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449억원, 영업이익 202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9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423억원을 상반기에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35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 Astellas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와 3천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이 반영됐고, 제대혈, 바이오인슈어런스, 국내 세포치료제 CDMO, 유전체 검사, 컨설팅 등 국내사업 역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되며 고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에서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온 미국‧호주 외에 일본에서도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고, CMG제약‧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차바이오텍은 사업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으로 R&D 수행에 필요한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확보해 가고 있으며, R&D 부문에서도 기술수출을 통해 미래 R&D 진행을 위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다른 바이오업체와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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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임상 1/2a상을 종료한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는 임상 결과 발표를 연내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R&D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추가 파이프라인 확충 등 신약개발 및 상업화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별도와 연결기준 모두 2023년 상반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와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과 달성에 매진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