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AI기반 맞춤형 IC 설계검증 플랫폼 출시

AI 기술 적용으로 개발 효율성, 정확도 등 높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8/09 10:25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AI 기반 지능형 IC(집적회로) 설계 검증 플랫폼인 '솔리도 디자인 인바이런먼트'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최적화 경로를 파악해 회로 전력, 성능 및 면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생산 정확도가 높은 통계적 수율 분석 작업을 완전탐색(brute-force) 방법의 몇 분의 일에 불과한 시간 내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 로고(이미지=지멘스)

새로운 가산학습(Additive Learning) 기술은 설계 및 검증 팀의 실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보유 AI 모델을 사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빠른 AI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솔리도 디자인 인바이런먼트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첨단 기능을 통해 최대 6 시그마에 달하는 검증 정확도를 제공한다.

아밋 굽타(Amit Gupta) 지멘스 부사장은 "사인오프 변동 분석을 위한 최첨단 AI 기술이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지능형 설계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된 솔리도 디자인 인바이런먼트 소프트웨어는 커스텀 IC 설계의 혁신"이라며 "스탠다드 셀, 메모리 및 아날로그 IP 설계 팀에게 획기적인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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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첨단 메모리 및 센서 기술 공급사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해당 솔루션을 평가해 설계 회로 최적화 업무 TAT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칩 사이즈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도창호 SK하이닉스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부사장은 "검증 정확도와 턴어라운드 시간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개발함에 있어서 설계 흐름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지멘스의 해당 소프트웨어는 완전탐색 정확도의 변동분석 기능과 함께 자사 환경에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임이 증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