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 나서

과기정통부·NIA 주관 ‘2023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3/08/08 16:26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기후위기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2023년 공식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4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열린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도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의사결정형 통합플랫폼이다.

사업내용은 ▲GIS 기반 데이터 통합모니터링 체계구축 ▲관망 수질 위험지도 개발 ▲Al 기반 관로 누수탐지 솔루션 개발 ▲수돗물 안심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모바일 앱(APP) 개발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말 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한 시스템은 경상북도 예천군, 충청남도 논산시 등 수자원공사가 수도시설을 수탁·운영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다른 지자체로 확산도 검토한다. 개발하는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국민에게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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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관로·수질 등 수돗물 공급 과정상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도사고 사전 예방과 유수율 향상 등으로 국가 상수도 선진화에 기여하고, 정수장에서 각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 향상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직무대행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돗물 안전플랫폼’ 구축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모델 개발로 전 지자체 확산과 국민 물 안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