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잼버리 싱가포르 대표단에 숙식·교통 ‘전폭 지원’

싱가포르 대표단 60여 명, 수공 인재개발원서 잼버리 남은 일정 소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08/05 21:20    수정: 2023/08/06 11:33

수자원공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발빠른 지원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5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 대표단 60여 명이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물며 잼버리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잼버리 싱가포르 대표단이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윤석열 대통령의 잼버리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와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기관으로서 철수하려는 싱가포르 대표단 사정을 듣고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AWC 회원이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 대전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도착해 환영을 받고 곧바로 숙소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여독을 풀었다.

수자원공사는 9일까지 싱가포르 대표단에 숙소와 식사는 물론 K-팝 공연 등 잼버리 행사 참여 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지원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잼버리 싱가포르 대표단이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 도착해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대표단은 6일 새만금 행사장에 예정된 K-팝 공연 등 잼버리 행사 참여와 수자원공사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시설 견학, 대전의 첨단 과학시설과 공주·부여 등 충남 주요 관광문화체험 참가 등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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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싱가포르 대표단과 협의하여 남은 일정에 필요한 사안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표단 모두가 추억에 남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공사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정부를 지원하고 참가자가 만족할 때까지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