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죽을 때 연인 김준호도 순장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8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원나잇 중독 아내, 무정자증 남편 등 각양각색 부부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명이 "결혼한 배우자가 무정자증이나 불임이라면 결혼을 결심할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지현은 "아이는 입양 같은 다른 방법으로도 가질 수 있으니 결혼할 것 같다. 사랑하니까"라고 답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비뇨의학과 의사 겸 유튜버 꽈추형은 "솔직히 고민할 것 같다. 나의 2세를 영원히 못 본다 생각하면 슬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현이 "병에 걸려 죽기 전에 배우자에게 새 출발하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용명은 "저는 이미 없는 상태에서 아내가 혼자 사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새 출발하라고 얘기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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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지민은 "나는 순장할 거다. 같이 묻힐 거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이 "합의된 이야기냐"고 묻자 김지민은 "혼자는 못 간다"며 단언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