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급행 열차 안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 같다는 신고를 칼부림 신고로 오인한 탑승객들이 급하게 대피하다 넘어져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4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 정차한 급행 열차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확인한 결과 오인 신고로 판명돼 현장 상황은 오후 9시20분께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스 누출 신고를 칼부림 신고로 오인한 시민들이 급하게 지하철을 빠져나오려다 넘어져 다쳤다. 경상을 입은 탑승객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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