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폴더블폰 유출..."얇긴 얇네"

이달 출시 유력한 '믹스 폴드 3' 실물 추정 사진

중국 샤오미가 이달 출시할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모습이 공개됐다.

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한 블로거(@YANGER_ZONE)가 샤오미 믹스 폴드 3(MIX Fold 3)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유명 블로거(@슝마오헌투란)도 이 사진이 샤오미의 믹스 폴드 3가 맞다고 확인하면서 사실상 실물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후면 사진을 보면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얇은 두께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전작인 11.2mm 보다 얇아진 두께의 신작이 예고된 만큼 1cm 미만 두께가 유력해보인다. 

6일 유출된 샤오미 믹스 폴드 3 추정 실물 사진 (사진=IT즈자)

6일 유출된 샤오미 믹스 폴드 3 추정 실물 사진 (사진=IT즈자)

앞서 샤오미는 이달 신규 폴더블폰인 믹스 폴드 3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라이카 영상 광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표어를 내세워 사진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라이카라는 브랜드명이 각인된 카메라 구역에 네 개의 카메라가 눈에 띄었다. 샤오미 측에 따르면 라이카의 풀포커스 카메라 네 개가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면 카메라는 3.2배 인물 초점 렌즈와 5배 잠망 망원 렌즈 등을 포함하며 우측에 플래시와 라이카 로고가 배치됐다.

가죽 재질로 보이는 커버를 적용한 점도 관심을 모았다.

앞서 중국의 유명 블로거(@슈마셴랴오잔)는 샤오미 믹스 폴드 3 가 화이트 곡면 유리 바디를 적용할 것이며, 67W 유선 고속 충전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새로운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주름 방지 성능을 높였다고도 전했다.

샤오미의 믹스 폴드 3 는 이미 중국의 국가 품질 인증을 통과,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