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지연이 결혼 후 공백기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일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일이 줄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연은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 오빠(황재균)한테 '솔직히 나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너무 허무하다. 내가 그동안 활동 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지연은 "결혼이라는 것도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챕터가 바뀐 것 뿐이지 나는 똑같다"며 "오빠가 항상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좀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는데 그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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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해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배우로 활동하며 '공부의 신' '이미테이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