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분기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35.7% 올랐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와 15.7% 증가했다. 더존 측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실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 전략에 힘입어 확장형 ERP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란스10'도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기반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A 패키지 고객 클라우드 버전인 '위하고' 전환도 가속화하는 추세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는 입장이다. 견실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수주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며,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개선이라는 이유에서다. 지급수수료와 같은 고정비, 일회성 비용 이슈가 해소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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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솔루션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통합되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이 통합, 확장하는 SaaS 통합 플랫폼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핵심사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다지고 있다"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