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히트하는 곡을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데뷔할 때는 감이 좋았다. 당시는 발라드가 꽤 있는 시장이었지만 요즘은 아예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 많이 듣는 10, 20대가 제일 빠르다. 차트 100을 다 알고 있고, 신인이 나오면 될지 안 될지도 안다"며 "이제 난 '히트 시키자'보다 '좋은 곡을 내자'다. 얻어걸려서 히트되면 감사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케이. 방탄소년단을 이기자. 임영웅 기다려라. 간다'는 씨알도 안 먹힌다. 성시경다운 걸 하면 좋은 음악 한다는 걸 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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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대선배 양희은 역시 성시경의 말에 공감하며 "여기서 중요한 건 '아무 생각 없이'라는 것이다. 사심 없이 생각한 음악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지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