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들 강등하자 미국의 전기차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67%,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5.09%, 루시드는 5.23%, 니콜라는 3.21% 각각 급락했다.
이는 전일 피치가 국가 부채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충격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0.98%, S&P500은 1.38%, 나스닥은 2.17% 각각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67% 하락한 254.11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외에 조향장치 이상으로 리콜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한몫했다.
전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조향장치 이상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예비 조사 보고서에서 12명의 개별 소유자가 모델3와 모델Y 사양에서 조향장치 이상이 발견됐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모델3와 모델Y 모두 28만 대다.
테슬라가 조향장치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리콜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교통국은 경고했다.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관련기사
- 모델 이소라, 몰라보게 달라졌네…단발로 파격 변신2023.08.03
- 이재명 '총선 불출마' 승부수?…"조기퇴진설, 개연성 없어"2023.08.03
- '게임 중독' 15세 아들, "휴대폰 내놔" 엄마에 발길질 난동2023.08.03
- 최재림 측 "손승연과 열애? 사실 아니다2023.08.02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5.09% 급락한 25.91 달러를, 루시드는 5.23% 급락한 6.89 달러를, 니콜라는 3.21% 하락한 3.0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