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2분기 영업이익은 466억5천만 대만달러(약 1조9천19억원)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981억4천만 대만달러(약 4조1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2.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159억7천만 대만달러로 1분기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 54.9% 각각 감소했다.
미디어텍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와이파이 칩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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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은 "지난 1분기 보다 실적이 증가한 것은 특정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개선에 기인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감소는 최종 세트 시장이 재고 조정을 이어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릭 티사이 미디어텍 CEO는 실적발표에서 "3분기 매출은 1021억에서 1089억 대만달러로 전년 보다 4~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네트워크 통신 및 전원 관리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 TV 및 기타 가전 제품의 반도체 수요 약세를 상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