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컴퍼니가 베트남과 북유럽 매출 폭이 확대되며 올해 상반기 매출 304억원을 올렸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위시컴퍼니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이다.
스킨케어 브랜드만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위시컴퍼니는 올해 스웨덴, 노르웨이 등 기존 K뷰티 침투가 적은 국가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위시컴퍼니는 대표 브랜드 '디어,클레어스'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베트남, 일본, 북미 지역을 포함한 60여 개 국가에 선보였고, 현재까지 총 8종 글로벌 밀리언셀러 제품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이후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까지 세계 최대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에서 이름을 알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베트남 시장의 대세 커머스 플랫폼인 ‘틱톡샵’ 내 상위권 안착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위시컴퍼니는 2015년 베트남 진출 이후 8년 연속 매출 성장 기록과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틱톡샵 토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대형 드럭스토어 비투스아포텍에 입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여 개 매장에 확대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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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위시컴퍼니는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발굴,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아태평양, 북미 세일즈 경력직을 포함해 총 8개 직군을 채용 중이다. 위시컴퍼니 임직원 수는 2019년 코로나 전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전체 임직원 중 약 8%는 외국인 인력으로 구성됐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세계적인 브랜드는 길게는 수백 년에서 수십 년간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고객과 소통하며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국내에서도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한 K뷰티 브랜드가 탄생하길 바라며, 이제 13년을 넘긴 위시컴퍼니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