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인공지능(AI) 모델 기반으로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일기 예보를 공개했다.
31일 화웨이는 유럽 중거리 일기예보센터(ECMWF, 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에서 '화웨이 클라우드 판구 기상 빅모델-판구 웨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기 예보관뿐 아니라 누구나 ECMWF 웹사이트에서 화웨이의 판구가 예측하는 전 세계 일기 예보를 무료로 볼 수 있다.
ECMWF는 올해 4~7월 판구와 기존 유럽 수치 모델의 비교 테스트 보고서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판구로 대표되는 AI 방식이 최근 몇 년간 수치 기상 예측의 정확도가 더디게 개선되는 병목 현상을 개선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웨이는 데이터 드라이브 AI 방식이 점진적으로 발전해 혁신적인 힘을 발휘하고 더 낮은 컴퓨팅 원가로 더 빠르게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는 기상 관측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대기 시스템 중 물리적 프로세스의 복잡성, 전통적 수치 방식에 필요한 엄청난 규모의 컴퓨터 리소스로 인해 전 세계 중거리 기상 예보의 유효성이 매년 1일 씩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CMWF는 플랫폼 솔루션의 일부로 일련의 데이터 기반 AI 예측 모델을 추가했으며, 웹사이트에 ▲평균 해수면 기압 및 850hPa 풍속 ▲500hPa 고도 및 850hPa 온도 ▲평균 해수면 기압 및 200hPa 바람 ▲다양한 압력 수준에서 온도 및 전위 ▲해수면 온도 2m와 풍걍 10m ▲다양한 압력 수준에서의 바람 및 지오포텐셜 높이 등 6차원의 예측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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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이러한 정보가 기상 시스템, 폭풍의 진로, 대기질 및 기상 패턴의 발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판구 웨더 AI 모델 연구팀 성과는 앞서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올해 태풍의 진로 예측에도 화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