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이 브랜드 공식 인증 라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7일(현지시간) 레딧이 소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식 인증 라벨을 부여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벨은 브랜드 이름 옆에 붙여진다.
레딧은 "브랜드 라벨은 홍보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 되며, 브랜드 계정 식별 용도로만 쓰인다"며 "라벨은 인증 프로필의 시각적 표시일뿐, 어떠한 특권도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레딧을 "이번 라벨은 유료 광고 일종인 프로모티드 라벨과는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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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이 이번 공식 라벨 테스트 대상을 브랜드 이외로 확장할지는 불분명하다. 레딧은 현재 브랜드를 수동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스타그램 등 유료 검증 배지를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과 대조적이다.
외신은 레딧이 일반 이용자로 인증 라벨 대상을 넓힐 때, 유료 방식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