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머신러닝 플랫폼 '스펠' 인수 추진

전 페이스북 엔지니어 설립...인수 금액 비공개

미국 커뮤니티 레딧이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 '스펠(Spell)'을 인수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현지시간) 레딧이 전 페이스북 엔지니어인 세르칸 피안티노가 설립한 스펠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2016년 설립된 스펠은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자용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딧

레딧은 현재 개인화 추천과 '디스커버' 탭에서 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 작업과 표적 광고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한다.

스펠 구성원 일부는 레딧으로 이동해, 맞춤형 광고 관련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투입될 전망이다.

레딧 팔리 바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세르킨과 그의 팀은 아주 적합하며, 그들의 능력이 레딧을 더 단순하고 풍부하며 연관성 있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