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산업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원"

[7회 디지털미래 혁신대전-NIA원장상] 구루미

컴퓨팅입력 :2023/07/28 14:17

구루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 7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구루미는 2015년 9월 설립된 화상회의 플랫폼 개발사로 이용자 35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B2C 서비스로▲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 ▲화상 교육, 화상 회의, 라이브 웨비나용 ‘구루미 비즈‘ ▲AI 친구 '코코몬'과 대화할 수 있는 다자 간 영상 채팅 ‘구루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 AI 응용 서비스 ‘구루미 AI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생성AI API를 제공해 기업의 생성AI 활용을 지원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사 데이터, 실시간 정보도 연동해 쓸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생성AI가 지원하지 않는 것들이다.

구루미는 임베딩 기술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 시 가장 큰 걸림돌인 개인정보, 보안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2중 보안 체제도 구축했다.

구루미

서비스 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 AI 종류도 여러 가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의 GPT 언어 모델과 달리2뿐 아니라 구글 바드, 스탠포드 알파카, 메타 라마,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기업이 원하는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루미 AI 스페이스는 숙련된 개발자 없이도 손쉽게 생성형 AI 응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잡한 프롬프트 설정을 클릭으로 몇 번으로 쉽게 커스터마이징하고, API와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AI 어시스턴트를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이더라도 기존 인프라 상에서 애저 기반 오픈AI 대비 저렴하도록 이용료가 책정됐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수준협약(SLA)도 제공된다.

AI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된다. 구루미는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지난 3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ISV 부문 최고 파트너 자격도 획득했다.

구루미는 프롬프트 오픈마켓을 구축해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커스텀 프롬프트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KOTRA 해외 거점 지원 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 현지 거점을 두고 중동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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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미 AI 스페이스

구루미 관계자는 "구루미 AI 스페이스 도입 및 컨설팅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8월 말까지 무료 컨설팅을 진행해 많은 기업과 AI 기능 활용에 관심이 있는 마케터, 기획자 등에게 구루미 AI 스페이스 활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구루미 AI 스페이스로 'AI 벨 에포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혁명의 파급 효과로 나타난 풍요로운 시절을 벨 에포크로 칭하는 것처럼, 기업들이 생성AI로 혁명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