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 바뀐다…일론 머스크 "파랑새 작별"

기존 파란 색상서 검은색으로 변경 가능성

인터넷입력 :2023/07/23 19:46

트위터가 회사 상징인 ‘파랑새’ 로고 변경을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는 23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에 설문조사와 함께 수차례 트윗을 게재하며 이렇게 밝혔다.

먼저 일론 머스크는 ‘검게 칠하기(paint it Black)’라는 게시물을 올린 후, 플랫폼 기본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꾸는 데 대한 이용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이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좋아한다”고 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머스크는 이어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차 모든 새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 파랑새 로고에 변화를 주겠다는 얘기다. 머스크는 “오늘 밤 X로고가 충분히 게시되면, 다음 날 전 세계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슈퍼앱’을 선보이기 위한 일환으로, 올 초 X법인을 설립하고 트위터와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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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검은 배경에 기존 새를 입힌 예상 로고도 공개했다. 머스크는 “우릴 독특하게 만드는, 불완전함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파랑새에서 ‘X’로 바뀌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에도 도지코인을 상징하는 시바이누로 로고를 잠시 바꿨는데, 이에 당시 도지코인 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