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SNS(소셜미디어) 팔로워 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5번째 유랑지인 강원도 양양으로 향하는 가수 김완선·엄정화·이효리·보아·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SNS를 하느라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 이를 본 보아가 "언니 SNS 좀 그만해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네가 이 간절함을 알아? 너는 팔로워가 많잖아"라고 발끈했다. 엄정화가 "지금 너 팔로워 몇이야? 60만명 넘었냐"고 하자 이효리는 "언니보단 많을 걸요?"라고 도발했다. 이에 엄정화는 "기운 빠진다"고 했다.
이효리는 "인스타 잘하는 법 알려드려요? 1일 1게시글 올려야 한다. 유명인들 만나면 꼭 찍어 올려야 한다. 특히 보아와 화사를 공략해서 찍어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멤버들은 양양의 5일장에서 직접 구매한 무대 의상을 체크했다. 이효리는 엄정화가 옷을 갈아입는 사이 간식으로 옥수수를 먹었다. 두건과 팔토시, 선글라스까지 쓴 이효리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 보아는 "언니, 모습이 너무 웃기다"며 촬영을 위해 휴대전화를 집어들었다. 이효리는 "옥수수 좋아하는 힙합 걸"이라며 촬영에 응했다. 보아가 찍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이효리는 "박상민 아저씨 같다"며 "국악 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 서초 교사 유가족 댓글 "일기장에 갑질 내용 있다"2023.07.20
- 곽튜브 "소개팅女 도망가기도…연락했더니 '죄송'"2023.07.20
- 나솔 15기 영숙, '주작' 인정 "쓰레기 취급 속상"2023.07.20
- "아파트 베란다서 소 키운다"…'악취·소음 진동' 주민과 갈등2023.07.20
이어 이효리는 "(SNS에) 예쁜 것 올려"라며 으름장을 놨다. 알고 보니 보아가 이효리를 촬영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는 엄정화의 것이었다. 보아는 "정화 언니 자기 휴대폰 보고 놀라겠다"고 했고, 이효리는 "언니 거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