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22년 이후 6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회복하는 기미를 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를 위해 구형 모델 재고를 줄인 것이 출하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오포, 비보, 트랜션, 샤오미 등 판매가 늘었다. 이들은 200달러(약 25만원) 미만 가격대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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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1위를 차지했다. 애플과 샤오미는 각각 17%와 13%의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하며 10%의 시장점유율을 올렸다. 비보는 새로운 Y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8%의 시장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