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이 ‘케이블 공동기획 – 지역소멸을 막아라’의 7월 주제 경제와 관련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례를 조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블 공동기획은 지역 기반 사업자인 케이블방송사가 우리 지역의 가장 심각한 과제인 ‘지역소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월 다른 주제를 선정해 공동으로 기획 보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교육’, 5월 ‘인구’, 6월 ‘의료’에 이어 7월에는 ‘경제’를 주제로 ‘지역 경제의 불균형 해소 방안’을 다루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각 케이블방송사 지역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CN 방송보도본부는 7월 취재 기간을 통해 지역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집중 조명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례를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박주현 기자는 5일 보도를 통해 사법고시 폐지 등으로 침체됐던 신림 고시촌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유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창업 중심지 조성을 위한 관악S밸리 사업 관련 시설에 벤처 스타트업 기업 120여개, 관련 인력 1천명 이상이 유입됐다.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저렴한 임대료, 서울대학교와의 시너지 등의 장점을 앞세워 고시촌이 창업촌으로 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의 위기가 기회로 바뀌고 있다는 긍정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지는 12일 보도에서 이동욱 기자는 대구지역의 침체된 골목상권이 상인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인해 테마거리로 변화해 활기를 되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구 평화시장 닭 근위 골목과 옥산로 일대 공단의 사례를 소개하며, 상인회의 적극적인 변화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환경개선, 레시피 개발, 지역 축제 유치 등이 이뤄지면서 골목상권이 ‘젊은의 거리’로 변하고 있으며, 자립의 기반을 다져 다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공이철 기자는 19일 보도를 통해, 경북지역이 캠핑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포항시 장기면 주민들이 직접 어업회사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수익의 20%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동해안 특유의 자연경관과 국내 세 번째로 많은 캠핑시설을 갖췄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캠핑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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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6일 보도를 통해, 유소라 기자는 충북 괴산지역의 ‘지역 활력타운 조성’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괴산군의 ‘성산 별빛마을’이 수도권과 대도시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택단지와 스마트팜, 케어팜을 제공하는 ‘지역 활력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인근 테마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소식을 집중 취재할 예정이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역소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론화하는 것을 넘어 긍정적 사례를 공유하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취재를 진행했다”며 “사례 공유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지역들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