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전기전자공학자 표준협회(IEEE SA)와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협력 양해각서 및 표준 준용 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뢰성 및 윤리와 관련한 인증제도 상호협력에 중점을 뒀다. 표준 준용 협약은 TTA가 IEEE 표준을 TTA 표준으로 준용하고 채택할 수 있게 권한을 허용한 것으로, 이 협약을 통해 큰 제약 없이 IEEE 표준 문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TTA는 IEEE 표준 접근성을 높이고, 무선통신 분야의 국내 표준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와 표준 준용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이 긴밀이 협력해 ICT 혁신 분야의 표준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EEE SA 짐 매튜 회장은 “IEEE 표준을 국내 표준 생태계에 도입하는 선도 기관인 TTA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의 요구를 지원하고, 한국의 기술 혁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메타버스 및 양자 컴퓨팅과 관련한 새로운 분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