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글' 유포자를 고소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가 유포자로부터 2차 협박을 당했다.
14일 경찰과 황의조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가 2차 협박을 당한 내용까지 포함해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3/07/14/ab9c29fc53cc1a4b6ff1274047380d0c.jpg)
황씨는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본인 사생활로 추정되는 글과 영상이 퍼지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동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경찰청 지시에 따라 서울청으로 이관돼 수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 1일 직접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보충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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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측 법률대리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고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A씨가 황의조에게 이메일로 '6월30일까지 고소 취하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다 공개하겠다'는 2차 협박을 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1일 고소인 보충 조사 때 경찰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