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자회사 신시웨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5월 12일 청구서 제출 2개월여만에...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 예정

컴퓨팅입력 :2023/07/14 10:00

IT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엑셈은 자회사 신시웨이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시웨이는 지난 5월 12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만에 상장 일정에 돌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신시웨이는 이번 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보안 관리감사 강화, 클라우드의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 매출과 이익 모두 매년 증가세다. 2022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0.7%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19%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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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두 DB보안 제품 모두에 대해 CC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유일하다고 신시웨이는 설명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신시웨이의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DB 보안 분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DB 모니터링(DBP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엑셈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사업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곡에 있는 엑셈 본사 건물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