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언어 개발자 행사 ‘고퍼콘 한국 2023’ 열린다

한국고언어사용자모임 Golang Korea가 GopherCon Korea 2023(이하 고퍼콘 한국)에서 진행될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퍼콘 한국 2023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Go 언어 개발자 행사다. 8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 AI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퍼콘은 미국, 독일, 영국,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매년 개최되는 Go 언어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 개발자 행사다.

Go 언어는 2007년 구글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 언어다. 간결하고 효율적인 구조, 탁월한 동시성 처리 능력으로 서버 사이드 개발에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와 데이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목받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와 당근마켓 등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IT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다.

행사는 총 12개의 기술 발표 세션과 3개의 이벤트, 2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고, 참가자들은 Go 언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 ▲현대자동차 ▲당근마켓 ▲메가존클라우드 ▲드림어스컴퍼니 ▲AB180 ▲오누이 등 다양한 기업과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후원을 통해 Go 언어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나아가 국내외 Go 언어 사용자 및 Go 언어를 활용하는 IT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첫째 날인 8월 5일에는▲Open Source In Go(박남규, LitmusChaos)의 발표와 함께 ▲Go 테스트의 모든 것, 모든 것을 테스트 해보자(김정민, 삼성SDS) ▲Generative AI with Go(Fermin Blanco) ▲컨텍스트를 이용한 상태 관리(권용민, AfreecaTV)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월 6일에는 ▲Golang 테스트 코드 A-Z(김진용, 룩코) ▲Profiling and Tracing Tips in Go: OLAP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며 얻은 교훈들(박재완, AB180) ▲eBPF 도구를 이용해 Go 애플리케이션 추적하기(임찬식, 라인플러스) 발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