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데우스시스템즈와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상호기술교류를 통한 선진적 데이터센터 구축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신규 프로젝트 기회 공유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 RE100, 지방분산화 등 다양한 시대적인 요구사항에 직면하여 유례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임차인은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하여금 단순 전산실이 아닌 신재생 에너지원, 외형, IT설계 및 건축 방식, 장비 사양 등 복합적으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를 제공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개발 전략을∙ 모색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선진형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안건에 대한 상호 간 정보 교류, IT∙건축 설계 기술력 교류를 추진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경험에 기반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건축 설계 및 시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데우스시스템즈는 글로벌 선진형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IT 설계 및 운영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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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우스시스템즈의 류기훈 대표는 “많은 건축경험을 가진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뿐 아니라 오늘날의 세계는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의 수많은 데이터 수요를 감당할 그릇인 데이터센터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선진형 K-데이터센터 모델을 확립해 향후 데이터 주도권을 보유한 대한민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