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스타트’

‘첨단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투자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3/06/26 18:03

수도권에 집중돼 온 데이터센터가 전력공급 여유가 있는 지방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26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한국전력·카카오엔터프라이즈·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KB증권·장성군과 함께 전남 장성군 남면에 ‘첨단 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가 26일 전라남도청에서 ‘첨단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은 장성군 남면(첨단 3지구) 일원에 4천900억원을 투자해 4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2026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는 협약에 따라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지난 3월 9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지속해서 이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포함된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첨단 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투자를 환영하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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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이 여름철 전력수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26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를 찾아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천 실장은 이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6일~9월 15일) 돌입일에 맞춰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를 방문, 전력 유관기관의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전력수급 현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천 실장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기수요에 공급량을 맞추는 것은 정말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이라며 “이른 폭염, 태양광 변동성 등 도전적인 여건에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숙달시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