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KT CEO 후보자 모집에 새 주파수 할당계획 주목

ZD가 꼽은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디지털경제입력 :2023/07/09 12:39    수정: 2023/07/11 17:12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현대차, 영국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N 공개...정의선 회장 참석

현대자동차가 13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리는 ‘굿우드 오브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개 현장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함께합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신차 공개 현장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아이오닉5 N이 얼마나 중요한 모델이지 엿볼 수 있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굿우드 페스티벌은 하이퍼카·럭셔리카·클래식카 등 희소가치 높은 자동차와 레이싱 드라이버가 대거 참석하는 유명 행사입니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가 10일 지난 달(6월) 매출을 공개합니다. TSMC를 비롯한 대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매월 10일 내외로 월 매출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최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올 상반기 파운드리 시장이 어떠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청구한 부동산 인도 소송 결과가 14일 나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씨가 관장으로 있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에 부동산을 비워달라는 소송을 지난 5월에 제기한 바 있습니다. SK그룹이 2000년 워커힐 미술관을 계승해 설립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빌딩 4층에 있습니다.

유니버설로봇이 11일 '협동로봇 혁신포럼'을 엽니다. 포럼은 유니버설로봇이 최근 출시한 20kg 기반 하중을 가진 협동로봇 'UR20'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이 생산성을 높이는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KT CEO 후보자 명단 공개...제4이통 쏠린 28GHz

KT가 12일 오후 6시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진행합니다. 공모 기간이 지나면 차기 후보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덧 세 번째 CEO 후보 공모입니다. 새롭게 도입된 지분 0.5% 이상의 주요 후보 추천의 후보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앞선 공모에 도전했던 인물의 재도전 여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그간의 경영공백을 해소하고 KT를 이끌 인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됩니다.

28GHz 신규사업자 주파수 할당계획에 대한 공개 토론회도 11일 열립니다. 지난주 발표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 따라 신규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주파수 공급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제4이통에 도전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기존 통신 3사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자를 통해 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정부가 어느 정도 수준의 주파수 할당방침과 향후 계획을 내세울지, 향후 통신시장과 정책 전반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온라인플랫폼 규제, 해외 주요국가는 어떻게 할까

온라인플랫폼 규제 동향 국제세미나가 10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열립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고려대학교 ICR센터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을 통해 플랫폼 규제 정책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온라인플랫폼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세미나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해외 주요국의 경우 플랫폼 산업에 대한 입법적 규제를 신중하게 접근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참고한 ‘사전규제’ 방식이 가미된 법안이 추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업계는 우리 정부가 EU의 DMA 법안을 수입해 국내에 도입할 경우, 우리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규제 동향 세미나가 국내 플랫폼 규제 정책 결정 과정에 시사점을 줄지 업계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간호법 막았지만, 내홍 겪는 의사협회…집행부 탄핵 추진될까

간호법 최종적으로는 막아냈지만 의대정원 확대, 비대면진료,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등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던 것일까.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집행부가 회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집행부 불신임 이야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많은 현안들에 대한 대응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추진되지는 못했지만, 최근 이필수 회장의 불신임을 묻기 위한 동의서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며 공식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협회는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데, 노환규 전 회장의 탄핵으로 혼란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다시 한 번 탄핵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더욱이 차기 회장 선거가 8개월여 남은 상황에 탄핵해도 큰 의미가 없을뿐더러, 탄핵이 되도 공백기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든 회원들의 신뢰를 잃은 이필수 회장 집행부는 향후 회무 추진에 힘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위메이드 3분기 실적 프리뷰 간담회에 던파모바일 행사까지

위메이드는 3분기 실적 관련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위메이드의 실적 프리뷰 간담회 자리에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석해 3분기 실적 전망 등에 대해 미디어 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나이트크로우'를 흥행시키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프리뷰 간담회 때 실적 개선 성공 여부를 미리 공개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2023'을 오는 15일 토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던파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자리로,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 공개와 함께 다양한 공연 등으로 꾸밉니다.

토큰증권(ST) 제도화 입법 공청회 예정...美 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주목

13일 토큰증권(ST)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립니다. 금융위는 개정안에 토큰증권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투자계약증권 유통 제도 적용, 장외거래중개 인가 신설, 소액 투자자 매출 공시 면제, 디지털증권시장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고했는데요, 공청회 현장에선 학계와 법조계, 증권사와 조각투자 업체 등이 참여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전망입니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10일 '신뢰가능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스타트업의 협력' 세미나를 서울대에서 개최합니다. 세미나는 초거대 AI를 둘러싼 윤리와 거버넌스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관계자를 비롯한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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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미지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코리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위크 2023'을 개최합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를 비롯한 AI 기업 개발자가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기조연설은 구글 요시 마티아스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부사장을 비롯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서울대 장병탁 교수,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진행합니다. 구글코리아 최현정 바드 디렉터와 업스테이지 이활성 최고기술책임자(CTO)도 발표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추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도 오는 13일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에도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했습니다. 금융 시장 안정성을 위해 금융감독당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맞춰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지, 아니면 이번에도 동결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