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팩토리, AI모델 거래 마켓플레이스 발표

지난달 열린 'AI ISV 컨퍼런스 2023'서...김태영 대표 "검증 및 추론 자동화 기술 완료"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7/04 11:29    수정: 2023/07/04 11:32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는 지난달 열린 ‘AI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컨퍼런스 2023’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사고 팔 수 있는 인공지능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AI ISV 컨퍼런스 2023'은 AI 및 ISV 분야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최신 기술 및 혁신 동향을 전달하고 참가자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이제 인공지능 모델이 아닌 인공지능 공장을 가지세요’라는 주제로 세션 발표와 부스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구현될 인공지능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직접 거래하는 플랫폼 시장의 등장은 실현될 수밖에 없는 가까운 미래"라며 "인공지능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의 구현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자에게는 판매 기회를, 모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구매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중개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검증 및 추론 자동화 기술 구현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추론 자동화 서비스는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추론해 모델이 제공할 수 있는 결과물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사람 행동을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했을 때, 이 모델에 추론 자동화 서비스를 적용하면 알고리즘이 적용된 결과물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모델만 개발해서 제출하면 API나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입력한 사람 행동 이미지의 추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추론자동화 서비스가 포함된 플랫폼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안정적이고 견고한 클라우드 자원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MS의 애저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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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개척하려는 인공지능 모델 거래 시장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전시하고, 제품을 거래하는 SNS 플랫폼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및 전시해 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능들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인공지능팩토리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기업벤처부의 협업 지원이 이루어지는 마중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MS와 함께 ‘챗GPT MS애저톤’을 개최하는 등 한국MS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