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구 게임 조화로 하반기 반등 준비

신작 아레스, 30일 서버 및 캐릭터명 사전선점 이벤트

디지털경제입력 :2023/06/30 14:24    수정: 2023/06/30 18:10

카카오게임즈가 신작과 기존 게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하반기를 준비한다.

상반기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 등 2종의 신작을 선보인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 가디스 오더 등의 기대작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등의 기존 인기작 역시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복귀 이용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세계관 트레일러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아레스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서버 및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와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의 반승철 대표가 직접 참석해 힘을 싣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2월에 세컨드다이브에 100억원 가량 투자했다.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대형 신작이다. 업계도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만든 반승철 대표가 자신의 주특기인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결집해 만든 첫 MMORPG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우주를 배경으로 미래 세계관이 펼쳐진다. 유저는 지구(태양계 연합)을 지키는 가디언이 되어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험하고 전투를 벌인다. 공식 티저 사이트에서 지구·금성·달·화성·해왕성까지 총 5개의 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스 오더.

4분기에는 2D 모바일 RPG 가디스오더 출시가 예정돼있다. 이 게임은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선보인 로드 컴플릿이 개발을 맡았다. 가디스오더는 로드컴플릿 특유의 도트 그래픽 감성이 잘 감겨 있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방문객 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5월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가디스오더는 전투 만을 내세운 액션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풍성한 스토리와 탄탄한 설정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아키에이지 워 공식 이미지.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8일 서비스 100일을 첫 공성전을 포함한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공성전은 ‘외성’을 돌파해 ‘내성’으로 진입한 후 왕좌를 점령하는 구조다. 추후에는 서버 이전 시스템 도입을 추가할 예정이다.

에버소울은 지난 29일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해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회사는 7월 한 달에 걸쳐 신규 정령과 대규모 여름 이벤트 스토리, 서비스 6개월 기념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다음달 8일 에버소울 첫 번째 이용자 간담회 '포에버, 포-에버소울!'을 개최한다.

기존 인기작들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복귀 이용자 모집에 나선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신규 전직 클래스 업데이트

오딘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바드 ▲층별로 미션에 맞는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무한의 탑 등이 추가됐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수르트가 정식 오픈했다. 수르트 서버에서 새로 시작하는 이용자들은 한정 핫타임, 레벨 달성 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고 더욱 빠르게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출시 1주년을 맞은 우마무스메는 신규 시나리오 및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육성 우마무스메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인 '메이크 어 뉴 트렉!! ~클라이맥스 개막~'이 공개됐다. 또한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금상·금화가마 키타산 블랙', 신규 서포트 카드인 '분홍색 백 샷 나리타 탑 로드'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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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TP를 활용한 인자 재획득 기능 추가와 육성 이벤트 스킵 속도 상향, 데일리 레이스 스킵 기능 추가, PC 베타 버전 공개 등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편의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이는 과거 일본의 제공 시기와 비교해 빠른 시기에 추가된 것으로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 게임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이용자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께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