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환영"

"경제교류 확대 계기 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3/06/30 08:59

한국과 일본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자 경제계가 반색한다.

전경련은 29일 논평에서 "한일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온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복원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이번 조치가 양국 금융시장안정 및 경제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며,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 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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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전경. (사진=뉴스1)

이어 "최근 화이트리스트 상호 복원 등 산업협력 조치에 더해 통화스와프가 체결됨에 따라,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분야에서도 양국관계 개선의 결실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한일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전경련도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