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갖춘 가상 캐디"...가민, 골프워치 '어프로치 S70' 출시

"골프워치 주 고객 30~50대…여성 사용자도 급증"

홈&모바일입력 :2023/06/28 16:54    수정: 2023/06/29 12:28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가상 캐디 기능을 개선했다. 샷 분산 데이터와 고도, 바람, 기존 스윙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클럽 추천까지 제공한다. 또한 신규 내장 기압계를 탑재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 기능으로 고도 변화와 환경 조건에 맞게 조정된 비거리를 예측해줘 유저가 각 샷의 실제 플레이 거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시리즈는 어프로치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최초로 42mm, 47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파우더 그레이 세 가지다. 제품은 블랙 세라믹 베젤,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로 구성했다. 무게는 40~50g대다.

가민 골프워치 '어프로치 S70'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제품은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새로 탑재해 강한 햇빛의 코스 위에서도 가독성을 높였다. 편리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위해 전 세계 4만3천개 이상의 골프 코스 지도를 제공한다. 스마트 알림과 건강 모니터링, 그리고 골프 이외에도 훈련·피트니스를 지원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풍부하고 탄탄한 기본 기능에서 더 나아가 이번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어프로치 CT10' 클럽 트래킹 센서와 페어링하면 '오토샷' 게임 트래킹 기능으로 퍼트·칩 감지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 게임 트래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민 골프 앱 멤버십을 구독하면 '그린 등고선 데이터'를 통해 그린 경사 방향과 일부 코스의 심각도를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을 계획할 수 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가 골프워치 '어프로치 S70'과 가민 골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유저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 안팎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24시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손목 기반 심박수, 심박수 변동성 상태(HRV), '바디 배터리(Body Battery) 에너지 모니터링',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 광범위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근력 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요가, 러닝 등에 대한 내장 액티비티 프로필도 지원한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 대비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42mm 제품은 스마트워치 모드와 GPS 모드에서 각각 최대 10일과 15시간, 47mm 제품은 16일과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최대 72홀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5ATM(50m) 방수 등급, 스크래치 방지 렌즈를 갖췄다.

가격은 어프로치 S70 42mm와 47mm 제품이 각각 94만8천원, 99만원이다. 가민 골프앱 멤버십 구독 서비스는 월 1만3천500원, 연간 13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민 골프앱 멤버십 구독 서비스 (사진=지디넷코리아)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코스에서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코스 밖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건강 모니터링, 활동 추적 및 연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골프와 데일리 스마트워치로 모두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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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골프워치 주 사용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 초중반으로 다양하다"며 "특히 여성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전체 사용자의 30% 수준까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우도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스마트워치 트렌드는 아웃도어·인도어를 가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