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스포츠카 라인 중 하나인 5세대 GR수프라를 슈팅브레이크로 개선한 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시선을 끌었다.
25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 매체 리스폰스(Response)에 따르면 자동차 디자이너인 슈가디자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토요타 GR수프라를 슈팅브레이크(스포츠 쿠페 차량을 베이스로 만든 왜건)로 재구성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9년 BMW와 합작으로 부활한 수프라는 전 세계에서 큰 화제를 끌었다. 하지만 토요타 독자 개발이 아닌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주로 좁은 내부공간과 부족한 수납공간에 비판이 집중됐다. 일본에서는 왜건 차량 같은 수납공간이 많은 차량이 시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슈가디자인은 BMW Z4 투어링 콘셉트와 같은 수프라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디자인해 공개했다.
공개된 디자인에는 전면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붕 라인을 연장하고 그에 맞게 양 측면 창의 크기와 모양을 알맞게 맞췄다. 또 루프탑 스포일러를 새로 붙이고 후면에 작은 립스포일러를 적용한 점도 기존 수프라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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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디자인은 수프라의 화려한 스타일을 배제하고 슈팅브레이크로 제작했다. 이에 캐릭터라인(차체 옆면에 있는 디자인 라인)과 인테이크 부분을 간소화했다.
슈가디자인이 공개한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BMW보다 좋아보인다”, “원래 모습이 더 좋다”라는 등 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