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오늘(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퀀텀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퀀텀 코리아 2023은 노벨상 수상자인 존 클라우저(John F. Clauser) 등 세계적인 양자석학과 국내외 유수 기업 및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양자기술 축제다.
이번 행사에서 RFHIC는 다이아몬드 성장에 사용되는 고출력 증폭기(SSPA)와 다이아몬드 웨이퍼, 엘리먼트 식스(E6)의 퀀텀 다이아몬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RFHIC는 2017년 세계적인 합성 다이아몬드 회사 E6의 'GaN(질화갈륨) 온 다이아몬드 웨이퍼 및 공정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합성 다이아몬드를 기반으로 한 양자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 행사 공동 참여로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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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갈륨 온 다이아몬드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 대비 방열 특성이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고성능, 고전압 반도체가 필요한 방산, 전기차 등 여러 산업에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FHIC 이태경 연구실장은 "GaN-on-Diamond 플랫폼을 활용한 양자 다이아몬드와 RF 회로 및 레이저 다이오드를 통합한 기존 사업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