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자사 웹과 앱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코인원은 고객센터에 접수된 문의 사항 등을 취합, 분석해 업데이트했다. 거래 방식과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지정가 주문 방식에 시장가, 예약가 두 가지 주문 방식을 추가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시점에 오더북에 형성된 가격 기준으로 즉시 거래하는 유형이다. 예약가 주문은 특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예약된 주문을 실행하는 거래 유형이다.
앱 거래 화면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편했다. 거래, 호가, 차트, 시세, 정보 총 다섯 가지 탭으로 구분하고 각 하위 영역별로 편의성 높은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 탭에서는 거래 종목의 가격, 주문 정보와 호가, 미니차트 등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가탭은 실시간 체결 내역, 당일 거래량, 거래액 등 정보들을 별도로 배치해 오더북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한 가지만 제공하던 차트 스타일도 10종 이상 확대하고 종목 비교 등 분석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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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실시간 체결 내역과 일별 시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세 탭, 거래 종목에 대한 정보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정보 탭도 신설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대폭 확대된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올해는 제품의 사용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의 거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