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지난 22일 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와 ‘신재생에너지발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이 건설하거나 운영 중인 태양광과 풍력발전·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정보를 전기안전공사에 제공하고, 공사는 시설의 안전확보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신재생설비의 주기적 관리 및 기술지원 ▲신재생설비 성능향상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보공유 ▲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한화·서부발전, 수소 50% 이상 혼소 80MW급 수소 가스터빈 개발2023.06.21
- 서부발전, 500MW급 오만 태양광사업 수주2023.03.21
- 서부발전, 중기 협력 강화…상생경영 실천2023.03.13
- 서부발전, ‘한국형 가스터빈’ 가동…세계 5번째2023.03.06
두 회사는 우선 서부발전이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준공된 후 3년간 하자 처리기간이 끝나기 전에 종합안전점검을 시행, 운영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유무를 확인해 설비의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설비점검을 강화해 전력계통의 불안전성을 해소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설비 신뢰도가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화돼 향후 풍력발전 등 신재생발전이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