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일염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 등 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다가오면서 천일염을 미리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사재기 조짐마저 보이자 해양수산부는 22일 송상근 차관 주재로 천일염 유통·가공업체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시중 공급물량을 늘리고 산지 상황을 살피면서 출하 시점을 당기는 등 천일염 수급 안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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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금 생산량은 이달부터 평년 수준인 5톤가량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10만 톤에 달하는 햇소금도 내달부터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식약처는 정제소금 전체 생산량의 5%~6%가 맛소금 제조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맛소금 공급 역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수를 농축·정제해 제조하는 정제소금은 연간 약 17만1천 톤이 생산된다. 식약처는 정제소금의 경우, 필요시 즉시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