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기업용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공급

상업용 생성 AI 이미지 제작·배포 가능

컴퓨팅입력 :2023/06/20 10:13

어도비가 기업용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전세계 기업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기업용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생성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성한다. 파이어플라이 첫 모델은 어도비 스톡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 및 저작권 만료된 기타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를 학습했다. 어도비 스톡에서 제공하는 수억 개의 라이선스 이미지는 파이어플라이가 타인 또는 타 브랜드의 IP 기반 콘텐츠를 생성하지 않도록 돕는다.

기업 사용자는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기업용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생성형 AI 이미지를 제작 및 편집하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및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에서 수정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포스트, 동영상, 이미지, PDF, 전단지, 로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빠르고 쉽게 디자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앱인 익스프레스의 고품질 템플릿과 글꼴, 스톡 이미지, 동영상 및 음악 컬렉션에서 영감받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어도비)

또 파이어플라이는 생성형 AI 사용 여부를 표시하는 콘텐츠 자격 증명 태그를 자동으로 첨부한다. 콘텐츠 자격 증명은 무료 오픈 소스 툴로 이름, 날짜, 이미지 생성에 사용된 툴 외에도 해당 이미지에 적용된 모든 편집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콘텐츠가 사용, 게시 및 저장되는 모든 곳에서 콘텐츠와 연결된 상태로 유지돼, 속성을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어플라이는 올해 3월 베타 론치 이후 지금까지 2억 개 넘는 이미지를 생성했다. 파이어플라이 기반 포토샵 '생성형 채우기' 기능은 공개 후 2주 만에 1억 5천만 개 이미지를 생성했다.

기업은 파이어플라이를 앱 또는 어도비 익스프레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로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기업이 자사 브랜드 에셋으로 파이어플라이를 맞춤 학습시키고, 파이어플라이의 기능을 자사 에코시스템에 탑재하며, API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과 언어로 콘텐츠를 생성함으로써 한층 더 자동화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IBM, 마텔, 덴츠 등 수백 개의 브랜드가 어도비와 협력해 파이어플라이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 콘텐츠 공급망 가속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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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데이비드 와드와니 디지털미디어 사업 부문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기업용 제품은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즉시 콘텐츠로 구현하는 동시에 익스프레스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에셋을 신속하게 수정하고 뛰어난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도비는 기업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도 지원한다. 어도비 익스프레이스는 현재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