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17’에 새롭게 시력보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크린 디스턴스(Screen Distance)'로 불리는 이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얼굴을 너무 가까이 가져다 대면 경고해 주는 기능이다.
트루뎁스 카메라를 통해 화면과 사용자의 눈 사이의 거리가 약 30cm 미만이면 "너무 가깝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화면에 표시하고 화면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한 다음 ‘계속’ 버튼을 눌러야 정상적인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아이폰XR 이후 아이폰 모델과 2018년 아이폰 프로 이후 모델에 제공될 예정이다. 물론 사용자가 해당 기능은 비활성화 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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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인 미국인의 경우 매일 약 4시간 가량 휴대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건강한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은 어린이들의 근시 위험을 낮춰주고 많은 사람들의 눈의 피로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iOS 17은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